작성일 : 10-10-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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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글점자 만든 박두성 선생 일대기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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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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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8 (금) 한겨레신문 발췌
한글점자 만든 박두성 선생 일대기 만화로
한글점자(훈맹정음)를 창제해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이 나온다.
송암 박두성 선생 문화사업선양회는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착수한 만화책 발간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다음 달 초께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모두 50쪽 분량의 만화책에는 송암 선생의 탄생부터 한글저자 창제 과정, 76살의 일기로 작고할 때가지의 일생이 고르산히 담겨 있다. 특히 일제 치하에서 일본점자만 교육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꿋꿋이 한글점자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만화가 박흥렬 화백이 스케치 작업을 맡았고, 송암 선생의 딸인 수채화가 박정희(87) 화백이 쓴 ' 나의 아버지 송암' 수필도 한 데 묶을 예정이다.
1888년 3월 인천시 강화군 교동에서 태어난 송암 선생은 1913년부터 제생원 맹아부(서울맹학교 전신) 교사로 일하다 23년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7년간의 연구를 거쳐 25년 한글점자를 완성했다.
한글점자는 26년 11월 4일 정식 반포됐고, 시각장애인들은 이날을 '한글점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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