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9-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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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송암 박두성 선생 초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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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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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2 (목) 인천신문 발췌
송암 박두성 선생 초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업적... 기념사업 목소리 높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일화가 올해 개정된 초등학교 4학년 국어교과서(듣기·말하기·쓰기)에 실렸다. 박두성 선생은 작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서도 수록돼 있다.
이번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서 박두성 선생은 점자 알파벳을 만든 프랑스 루이 브라유와 동시에 소개돼 한국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 있었음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교과서는 일제강점기에 훈맹정음을 개발하게 된 동기와 과정, 시각장애인 헌신한 이야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역여론은 '교과서 등재'를 내심 반가워하면서도 인천지역에서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송암 선생 문화선양사업에 안타까워 하고 있다.
송암선생이 한글점자를 창안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와 사회·경제적 진출을 열어준 '인천인'이지만 정작 지역은 그를 기리는 사업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 지원조례 제정이후 상황은 크게 진척되지지 않고 있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측은 "모든 사업의 사후관리가 미진한 것 같다"며 "유해 국립묘지 안장, 생가복원·기념공원 사업 등이 하루빨리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선초등학교 김한글 군은 "박두성선생 이야기 전기를 읽고 엘리베이터 보도블럭에 점자가 있음을 알게됐다"며 "교과서를 통해 또 만나게 돼 자랑스럽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 유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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