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한 위인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위인 큐브가 제작됐다.
 

25일 송암점자도서관에 따르면 위인 큐브는 인천 도림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AVENTURES에서 만들어 도서관에 기증했다.

큐브는 DIY(조립형) 제품으로 송암 박두성 선생 관련 사진 자료를 나무큐브에 부착하는 형태다. 어린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일생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서관에서는 기념관 방문자에게 위인 큐브를 배포하고 기념관 관람 및 점자체험 활동에 활용 할 예정이다.

양대광 도림고 동아리 담당 선생님은 " 인천의 문화 인물 송암 박두성 선생님이 널리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며 "좋은 결과물이 나와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송암 박두성 선생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